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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21 17:58
글쓴이 :
PANASCO
조회 :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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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이어 전기판매 추가 수익 ... 228만대 수출 맞먹어
아람에미리트(UAE)에서 원자력발전소를 수주했던 한국전력이 이번에는원전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통해 60년간 54조원 규모의 매출을 얻을 수 있는 계약을 따냈다. 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원전 사업인 UAE 원전 프로젝트를통해 건설 사업 수주액 186억달러(약 21조원) 외에 추가 수익까지 얻는다.
한전은 20일 UAE 아부다비에서 UAE원전 운영.관리를 맡고 전기 판매를통해 생기는이익을 나눠 갖기로 하는 내용의계약을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전은 에미리트원자력공사와 원전 운영을 맡는 회사를 함께 세우기로 합의하고 9억달러 출자했다.
UAE 측은 당초 원전 건설만 발주했지만 원전을 운영할 전문 인력과 노하우가 부족해 운영까지 한전에 맡겼다. 한전 관계자는 "60년간 원전을 운영하면서 전기판매로 494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산돼 건설 수주액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며 "자동차 228만대, 휴대폰 약 5200만대의 수출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환익 한전사장은 "UAE 원전 운영권을 따내면서 원전 건설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원전 사업 모델을 구축했다."며 "원전 수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UAE 원전 사업은 한전 두산중공업.현대건설.삼성물산 등과 함께 2009년 12월 수주했으며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를 아부다비 바라카지역에 짓는다. 내년 1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4기가 순차적으로 완성된다.
<조선경제김승범 기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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