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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7 14:20
한화건설, 1조원 사우디 화공플랜트 수주
 글쓴이 : PANASCO
조회 : 1,639  
" 설계.구매.시공 일괄방식으로 9개 공구 중 최대 2016년 완공 계획 "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지난 5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사우디국영광업회사(Ma'aden)등이 발주한
9억3500만달러(약 1조50억원) 규모의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공사 계약을 채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부의 요르단.이라크 접경 지역인 움 우알에 선광.인산.황산 생산설비와 부대시설, 라스 알 카이르 지역에 움 우알에서 생산된 인산을 원료로 비료생산 설비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의 일부이다.
 또한 인산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하는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LSTK(Lump-sum 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66억7000만달러에 달하여 대림산업과 스페인 인테크사(Intecsa), 중국HQCEC와 시노펙(SINOPEC), 캐나다 SNC 라바린(Lavalin)등 유수 기업들도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 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9개의 공구 중 가장 큰 규모로 인광석 채취부터 인산 및 비료생산 기반시설 건설 사업의 핵심적인 중간 과정인 인산생산시설(Phosphoric Acid Plant)을 건성하는 공사다.

 총 공사기간은 약 33개월이며, 2016년 하반기에 완고오디면 연간 150만t의 인산생산설비 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이번 공사 수주는 과거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수행한 결과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노하우를 인정받은 성과"라며 "한화건설은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 일환으로 2015년까지 해외매출 65%를 달성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온 한화건설의 해외매출 실적은 지난해 1조8000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액(4조원)의 44%를 차지했다.
 이번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수주를 포함해 해외건설 수주 누적액도 140억달러를 넘어 섰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공공부문 수주실적 6410억원을 기록해 업계 6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면서 "그동안 국내를 비롯해 해외사업 전반에 대한 시스템 구축과 수주 및 공사 수행역량 강화에 힘써왔고,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건설경제 권해석 기자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