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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0 15:00
현대.GS.SK.현대엔지니어링 6.4조원 이라크 정유플랜트 수주
 글쓴이 : PANASCO
조회 : 1,753  
국내 건설사들이 협력해 이라크에서 6조원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공사 수주 대박을 터뜨렸다. 단일 플랜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저가 수주를 초대하던 국내 건설사 간 과잉경쟁을 지양하고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인 데다, 사업성과 수익성이 양호해 새로운 해외수주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현대건설은 19일 GS건설,SK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만든 국내 4개 대형견설사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가 60억 4000만달러(약 6조44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사금액 기준으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역대 최대 구모다.

 공사금액 60억4000만달러의 지분은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22억6500만달러(37.5%) *GS건설 22억6500만달러(37.5%) *SK건설 15억1000만달러(25%)다. 조인트 벤처의 대표사는 현대건설이다.

 특히 이번 수주는 규모에서 뿐만 아니라 사업성과 수익성을 꼼꼼히 따져 수주한 양질의 공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4개사가 각자 강점을 가진 공종을 맡아 협업.협력하는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과잉경쟁으로 말미암은 해외공사 저가수주 폐해를 차단한 것이다.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공사는 이라크 석유부 산하 석유프로젝트공사(SCOP.State Company for Oil Project)에서 발주했다.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120km 카르발라 지역에 하루 14만배럴 규모의 원유를 정제해 액화석유가스(LPG), 가솔린, 디젤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다.

<건설경제 김정석기자 jskim@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