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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1 15:03
해외수주 연이은 대박행진…‘알제리’서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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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PANASCO
조회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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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ㆍ현대건설 등 28억달러 화력발전 4곳 계약 체결 "
최근 쿠웨이트와 이라크에서 130억달러가 넘는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국내 건설업계가 알제리에서 다시 수주 대박을 터뜨렸다. 국내 건설사들이 28억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4곳을 수주한 것인데 7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1곳도 국내 업체의 수주가 유력해 전체 수주 금액은 3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대우인터내셔널ㆍ현대건설ㆍ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알제리 전력청과 발전플랜트 4곳의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알제리 북서쪽 항구도시인 모스타가넴과 나마에 각각 1450㎿와 1163㎿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으로 따냈다. 공사 금액은 13억7000만달러(1조5000억원). 설계ㆍ조달ㆍ시공 방식으로 진행되며 2017년 8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도 알제리 비스크라와 지젤 지역에 1600㎿급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공사 금액은 14억달러(1조6000억원)며, 예상 공사기간은 3년 3개월이다. 이번 컨소시엄은 2012년에도 알제리에서 9억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 경험이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시공능력과 기술력, 대우인터내셔널의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평가했다.
GS건설과 대림산업 컨소시엄도 알제리 카이스 지역에서 7억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건설업계는 GS건설 컨소시엄이 발주처와 세부협의를 끝내면 조만간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 전력청이 총 6개 지역에 1600㎿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동시에 건설하는 사업이다. 국내외 20개 넘는 건설업체가 참여해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진 이번 사업에서 국내 건설업계가 5개 공사를 싹쓸이하게 됐다. 나머지 1곳은 스페인 업체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전체 4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국내 건설업계가 34억달러 가량을 수주하게 됐다”면서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협력해 참여하는 모습이 이번에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건설경제 권해석기자 haeseok@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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