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스 비스마야 건설대금 5억달러 수령]
" 15억달러 추가 수주도 기대 "
이달 PC플랜트 준공…15억달러 추가 인프라 공사 수주 유력
3일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 대금 5억달러(5400억원) 가량을 추가로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받은 공사 대금은 2차 중도금 3억8750만달러(약 4150억원)와 토목 기성 1억1600만달러(약 1250억원)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2년 선수금으로 7억7500만달러를 받았고, 지난해 10월에는 1차 중도금 3억875만달러를 수령했다.
한화건설은 올해 하반기에 3차 중도금 4100억원을 추가로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라크 비스마야에서 해외건설 사상 최대규모의 80억달러 규모의 건설공사를 진행있는 한화건설은 2015년부터 연평균 2만 세대씩, 5년간 총 10만 세대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2만여명의 인력이 머물 베이스캠프 공사와 부지조성, 정ㆍ하수처리시설 등 도시인프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고,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식이 이달 중 열릴 예정이다.
PC 플랜트는 비스마야 신도시에 건설될 10만 가구의 벽체와 슬라브 등 콘크리트 자재를 공급하게 되며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100만호 주택건설사업에도 활용될 것으로 한화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향후 100여개 협력업체와 동반진출해 차질없는 공사 수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비스마야 신도시 내 15억달러 규모의 인프라시설 추가공사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경제 권해석기자 haeseok@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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