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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4 11:39
글쓴이 :
PANASCO
조회 :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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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9.9억달러 민자사업 일괄 턴키방식 계약 "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억8799만달러 규모의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에서 발주한 EPC 턴키 공사인 미르파(Mirfa)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이탈리아 터빈 생산업체인 안살도(Ansaldo)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람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미르파 지역 기존 플랜트를 개보수하고 총 1600MW급 발전설비와 하루 생산량 5250만갤런 규모의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5250만갤런(약2억)은 4L짜리 우유병에 넣어 한줄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양이다.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며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전 과정을 일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의 공사금액은 전체 수주액 9억8799만달러 가운데 약 72.4%인 7억 1545만달러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공사금액은 약 8%인 7954만달러이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라스라판 C발전.담수 플랜트를 비롯해 국내 외 다수의 발전소 공사를 쌓은 풍부한 시공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아랍에미리트 민자 발전.담수 사업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공사에는 글로벌 민자 발전시장 1위 업체인 프랑스 에너지기업 GDF Suez그룹이 디벨로퍼(Developer)로 참여하고 있는데 우수한 시공능력을 입증 할 경우 향후 추가 공사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내다봤다.
이번 공사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공사 수주실적 67억1231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올해 수주목표 110억달러 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승호 현대건설 전력사업본부장은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총 54건, 114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면서 글로벌 건설사로서의 이상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 중동 건설시장에서 다수의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사업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추가 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발췌 건설경제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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